제주도나 홍성군처럼 보충급여 지원이 절실.. 김윤경 담장애장애인보호작업장 대표 [2025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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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나 홍성군처럼 보충급여 지원이 절실.. 김윤경 담장애장애인보호작업장 대표 

"겉에서 보기에는 이곳이 따뜻해 보이지만 내부에서는 치열해요.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죠. 근로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서요“

김윤경(54) 담쟁이장애인보호작업장 대표(시설장)는 설립 멤버다. 2012년 8월 담쟁이주간보호센터 설립 때부터 함께 해 2014년 1월 담쟁이장애인보호작업장으로 전환 이후 현재까지 13년째 '담쟁이의 국수이야기'를 이끌고 있다.

"담쟁이의 목표가 실현되려면 장애인들의 단순 일자리 창출을 넘어 일할 수 있는 평등한 기회가 제공돼야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어요. 일단 일자리가 많아져야 해요.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같이 최저임금을 받을 권리가 있거든요."

김 대표의 다음 목표는 5년 안에 청주시 4개 구에 1곳씩 4곳개의 국수가게를 더 차리는 것이다. 장애인들의 권익 신장이 담쟁이의 존재 이유라고 그녀는 강조한다.

"장애인들이 일이 느리고 실수가 많다는 이유로 최저임금을 보장받지 못해도 괜찮다는 사회인식부터 개선돼야 해요. 비장애인들이 최저임금을 못 받는다면 받아들일 수 있겠어요?"

김 대표는 장애인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을 맞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경제여건이 좋지 않아 근무시간을 주5일에서 주4일로 단축해 실질 임금을 줄인 상태다. 일자리는 줄이지 않았다.

"더디 가도 함께 가려면 정부와 지자체에서 장애인보호작업장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합니다. 제주도나 홍성군처럼 보충급여를 지원해 장애인들도 최저임금을 다 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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